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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치료학생과 물리치료선생님(신규, 저년차)을 위한 책 정리

비서은혜 2025. 1. 22.

물리치료학생과 물리치료선생님(신규,저년차)을 위한 책을 썼습니다. 무료 버전을 피티스터디라는 사이트에 올려두었는데 사이트를 폐쇄해서 티스토리 블로그에 올립니다. 많은 분들이 보시고 도움을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프롤로그

물리치료학과를 생각하는 학생 혹은 물리치료학과를 이제 막 졸업한 선생님들을 위 한 글 일반적인 물리치료학과를 다니는 학생의 경우 전문대의 경우는 3년 일반대학교일 경우 4년 동안 학교를 다니고 졸업한 후, 물리치료사 국가고시를 칩니다. 그러고 나 서 합격하면 물리치료사로 취직할 수 있습니다. 물리치료사가 되고 나면 대학병원, 근골격계 수술 후 재활병원, 신경계 재활병원, 의원, 한방병원에 취직하여 일하게 됩니다.

그 동안 일하면서 겪고 느낀 것에 대해서 물리치료 학생과 신규 물리치료사 선생님 과 저년차 선생님을 위한 책입니다. 인생공부 카페 주소 https://cafe.naver.com/field2580 많은 자료들을 정리해두었으니 와서 직접 보고 공부해보시기 바랍니다.

제가 직접 경험하고 느낀 것들을 정리한 소중한 전자책입니다. 모든 권한은 인생공부에게 있으며 인생공부 카페와 티스토리(https://scienceculturedj.tistory.com)가 아닌 곳에서 불법으로 유포할시 민형사상 책임을 질 수 있음을 미리 밝혀둡니다.

물리치료학과 대학교

내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학교와 교수님

가장 이상적인 대학교는 교수님이 끌어주고 나중에 대학병원 같이 좋은 일자리에 취직자리도 알아봐주면서 교수님이 몸 담은 학회에 강사를 시켜주거나 대학교 교수까지 끌어주는 대학교라고 생각합니다. 과연 있을까요? 그냥 없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런 교수님을 만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없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인생공부가 나온 대학교

인생공부가 나온 대학교 물리치료학과 교수진

제가 나온 학교는 지방에 있는 학교로 이름 벨류도 많이 떨어지는 학교였습니다. 교수님들이 잘 나가는 편도 아니였고, 교수님들 수업이 좋지도 않았습니다. 교수님 중 한분께 질문을 하면 교수님이 대답을 잘 못하고 쉬는시간에 네이버로 검색하는 경우도 있었으니까요. 복학을 하고 교수님 수업시간에 교수님께 계속 질문을 했더니 교수님이 그렇게 좋아하시지 않으시더군요. 수업 준비를 제대로 안하셔서 대답을 제대로 못하셨으니까요. 해당 교수님 수업 학점이 A-가 나왔습니다. 분명 시험문제는 다 맞았을텐데 어이가 없어서 교수님 방에 찾아가서 이의신청을 해서 시험 문제를 보니 정말로 황당한 경우가 있었습니다. 시험 문제에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 비교하는 문제가 있었는데, 표로 그려서 제출했더니 틀렸다고 본인이 원하는 건 서술로 적어서 제출하시길 원했다고 하시더군요. 어이가 없어서 결국 학과장님을 찾아가서 다시 A+로 정정이 되었지만 참 씁쓸했습니다.

인생공부가 나온 대학교 물리치료학과가 부끄러운 이유

저는 학교에서 2번째 학번으로 졸업했습니다. 제가 나온 학교에서 생긴지 얼마 안된 학과라서 2번째 학번으로 비교적 고학번에 속했습니다. 제 학번 위에 학번이 첫 번째 학번이니 제 학번은 꽤 고학번이였습니다. 보통 신생 학과의 경우 1번째 학번이나 2번째 학번에 졸업생들 중 한두명은 대학교 교수를 만듭니다. 하지만 제 선배나 동기들 중에 대학교 박사까지 마쳤고 대학교 교수를 하고 싶어했지만 모두 하지못했습니다. 저희 대학교 남은 교수자리는 모두 저희 교수님들 학연으로 뭉쳐진 그룹으로 결국 모두 채워졌습니다. 그려려니 했지만 참 씁쓸하더군요. 여기서 끝나는게 아니라 교수님들 중 몇분은 학연으로 뭉쳐진 그룹으로 학회를 만들어서 교육사업까지 하던데 교육을 하다가 인원이 모자라면 졸업생들에게 연락해서 교육을 들으라고 하면서 교육비를 받으면서 모자란 인원수를 충원하시더군요. 뭐라 할말이 없고 너무 부끄러웠습니다.

그래도 괜찮은 대학교라고 생각한 이유

대학교에서 학점만 잘 받으면 고시반이라고 해서 1학기만 하면 100만원을 주는 시스템이 있었고, 토익도 800점을 넘으면 50만원, 850점을 넘으면 100만원을 주는 시스템도 있었습니다. 취업마일리지만 쌓으면 100만원을 주었고, 문화기행이라고 해서 학점이 좋은 학생들에게 1주일 동안 중국, 마카오, 홍콩 등을 무료로 여행시켜주는 프로그램도 있었습니다. 계절 학기에는 미국, 중국, 필리핀, 뉴질랜드 등으로 무료로 어학연수 시켜주는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특히 좋았던 것은 돌아오는 비행기 티켓을 프리 티켓으로 끊어줘서 본인이 남아 있고 싶다면 귀국 티켓 날짜를 정할 수 있어서 저는 미국에 갔을 때 학교수업을 모두 마치고 여행사를 통해서 6박 7일 동안 다른 곳을 여행하다가 돌아왔습니다. 저는 대학교에서 제공하는 모든 프로그램에 참여했고 학교를 다니면서 전액 장학금을 받았고 돈을 벌었습니다. 저는 필리핀과 미국으로 무료로 어학연수를 다녔고, 특히 미국으로 어학연수를 갈 때 저는 토익 850점을 넘어서 100만원을 받았고, 고시반을 해서 100만원을 받았고, 취업마일리지로 100 만원을 받아서 미국으로 갈 때는 300만원을 챙겨서 가서 쇼핑도하고 여행도 했습니다. 학교에서 제공하는 좋은 프로그램을 잘 받을 수 있습니다.

물리치료사 그리고 영어

물리치료사 영어 점수 잘 받아야하는 이유

대학병원같이 큰 병원을 생각하고 있다면 영어 점수는 꼭 받아야합니다. 아직 대학병원 실장님 마인드 자체가 올드해서 영어 점수를 중요하게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영어점수를 왜 잘 받아야하는지 잘 모르겠지만 대한민국의 썩은 현실상 대학병원과 같이 메이저 병원에 취업하고자 한다면 영어점수는 잘 받아두시는게 좋습니다. 굳이 대학병원을 가실게 아니라면 토익 점수에 연연할 필요는 없습니다.

죽일놈의 토익 점수 토익 점수 때문에 득봤던 경험

대학병원 인턴으로 들어갈 당시 토익 점수가 900점 가까이 됐습니다. 저와 함께 면접봤던 다른 2명의 면접자들은 토익점수가 700점 대였습니다. 토익 점수를 보더니 실장님께서 갑자기 영어로 자기 소개를 시켰습니다. 다행히 저는 준비해서 갔던 터라 영어로 자기소개를 했지만 다른 선생님은 하지 못하더군요. 물론 전공 질문도 했지만 나중에 뽑히고 나서 영어를 잘해서 뽑았다고 하셨습니다. 병원 특성상 외국인 환자가 많이 오는데 영어로 치료해줄 사람이 필요했다고 말씀하시더군요. 어찌되었던 대학병원 실장님의 특성과 대학병원의 특성에 따라서 필요할 수도 필요 없을 수도 있지만 대학병원을 생각한다면 꼭 준비해두는게 좋습니다.

토익 점수 때문에 피봤던 경험

예전에 J대학교 병원 비정규직으로 뽑는 곳에 마지막까지 올라갔던 적이 있습니다. 저와 다른 한명해서 총 2명이서 면접을 봤습니다. 저는 어학연수를 다녀 왔고, 인턴 할 당시 외국인 환자도 영어로 치료했지만 토익 점수 기간이 지나서 토익 점수를 제출하지 못했는데 영어 한마디도 못하는 토익 700점 밖에 되지 않던 다른 선생님이 영어 점수가 있다는 이유로 면접 당시 유리하게 갔던 경험이 있었습니다. 전공 질문은 둘 다 비슷하게 대답했지만 제가 떨어진 것으로 보아 영어 점수가 크게 작용했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리치료학과 학생이지만 영어를 공부해서 좋았던 인생공부 경험담

물리치료사에 관한 글을 적으면서 가장 많이 질문 받았던 것이 영어 해야하나요? 토익 해야하나요? 왜 해야하나요? 라는 질문을 가장 많이 받았습니다. 물리치료사는 영어를 왜 공부해야할까요? 필요하니깐 해야하는데 왜 해야하는지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서 제 경험에 기초해서 영어 공부를 해서 얻은 좋았던 점에 대해서 적어보겠습니다. 물론 본인의 필요에 따라 굳이 영어는 필요 없을 수 있지만 저는 후배들에게나 저에게 상담 신청을 하셔서 상담을 했던 분들께 영어는 꼭 하라고 말씀드립니다. 혼자서 영어공부를 할 수 있고, 영어 학원을 다닐 수 있고, 어학연수를 다녀올 수도 있고 영어 공부를 할 수 있는 방법은 많이 있습니다. 어느 방법이든 상관없습니다. 본인이 할 수 있는 방법 중 어느방법으로든 영어 공부를 하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저는 어학연수를 다녀왔는데, 제가 영어를 공부해두면서 느꼈던 것들에 대해서 적어보겠습니다.

군대 전역 후, 필리핀 어학연수를 떠나다

저는 군대를 전역한 후에 누나의 추천으로 인해서 필리핀 어학연수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사실 가기 전까지도 많이 망설였는데, 처음 가는 해외여행이라서 무섭기도 했고, 총기가 소지되는 필리핀에 가는 것도 두렵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누나와 부모님의 설득으로 군대 전역 후, 필리핀으로 어학연수를 떠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당시에 누나가 어학원에서 매니저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누나가 없었더라면 아마 무서워서 가지 않았을꺼라고 지금도 생각합니다.

저는 필리핀에 있는 바기오에서 어학연수를 했는데, 어학연수를 할 당시 필리핀의 더운 날씨가 굉장히 걱정됐었는데 바기오라는 도시는 그렇게 덥지 않고 도시가 고산지역에 있어서 그렇게 춥지 않더군요. 그래서 따로 날씨때문에 적응하는건 어려운 것은 없었고, 도시자체도 한국사람에게 좋은 인식이 있어서 생활하고 다니기도 편했습니다. 실제로 밤에도 돌아다녀도 전혀 문제될게 없었습니다. (제가 10년전에 갔을 때는 분위기가 좋았지만, 요즘은 그렇지 않다고 들었습니다.) 바기오에는 백화점도 많이 있고, 여러가지 볼 것과 놀 곳도 많아서 정말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제 고향보다 훨씬 더 좋은 곳이였습니다.

약 1년 동안 어학연수를 하면서 공부도하고 많은 사람들도 사귀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돌아왔습니다. 제가 다닌 어학원은 1:1 수업이 4시간이고 3:1 수업이 2시간 그룹수업이 2시간이였습니다. 하루에 매일 8시간 동안 영어 공부를 했는데 정말 즐겁더군요. 주로 영어회화 공부를 많이 하였는데, 따로 독해공부는 한적이 없었습니다. 6개월 정도 되니 어느 정도 영어회화하는데 두려움이 없었고 10달이 지나니 혼자서 외국에 살아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당시 떠나기 전에 제 영어 수준은 기본적인 회화도 모르고 그다지 영어도 잘하지 않았기 때문에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어학연수를 하면서 영어실력이 많이 늘었음을 느꼈습니다.

어학연수를 다녀온 후, 복학하기 위한 개강까지 시간이 조금 남아있어서 토익공부를 했는데, LC는 항상 만점이였고, RC가 조금 문제긴 했지만 쉽게 900점을 넘길 수 있었습니다.

물리치료사로서 영어 공부를 하고 난 후 느꼈던 장점

1. 교양수업은 무조건 영어수업

어학연수를 마치고 학교로 복학을 한 후, 가장 큰 장점이 있었습니다. 바로 교양수업을 신청할 때 주로 영어수업으로 많이 채웠습니다. 대학교 교양수업에는 영어 수업이 정말로 많이 있습니다. 영어회화도 초급, 중급, 고급반으로 교양수업이 나눠져있고, 토익도 토익 초급, 토익 중급, 토익 고급반으로 나눠져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영어로 영화를 보는 수업이라든가 정말로 많은 영어 수업이 있었는데 저는 무조건 영어 수업으로 들었습니다. 그렇게하면서 교양수업에 대한 부담을 많이 덜었습니다. 따로 시험기간에도 영어 교양수업은 조금만 공부하고 전공시험에 집중 할 수 있어서 조금 더 전공시험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었고, 영어는 모두 A+가 나왔기 때문에 미리 공부해두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 영어만 잘해도 장학금?

저희 학교에서는 토익이 800점을 넘으면 50만원을 주었고, 850점을 넘으면 100만원을 주었습니다. 복학하기전에 미리 토익점수를 만들어 놨기 때문에 복학하자 이러한 장학금 소식을 듣고 바로 신청해서 100만원을 받았습니다. 정말 좋더군요.

3. 해외어학연수가 공짜?

토익점수로 장학금을 받고나서 학기가 끝나갈 무렵 대외협력처로부터 연락을 받았습니다. 방학 때 학교에서 어학연수 프로그램이 있는데 한번 지원해보지 않겠냐?라는 제의였습니다. 미국, 필리핀, 뉴질랜드, 영국 등 해외에 있는 학교에 대학교 자체에서 어학연수를 보내주는데, 해당 대학교에서 받은 학점은 계절학기 학점으로 인정된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조기졸업을 위해서 학점이 필요했는데 굳이 가지 않을 이유가 없어서 신청했습니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우선적으로 영어 회화를 잘하거나 토익점수로 장학금을 받은 사람들 중에서 점수 가 높은 사람들에게 우선순위로 연락을 해주신다고 하셨습니다.

3-1 해외어학연수 선발과정

1차 서류 지원으로 영어 점수와 어학연수 기간과 유무 등을 적고, 통과하면 2 차 시험은 영어로 외국인 교수님들 5분과 면접을 보고 면접을 통과한 사람들에게 해외 대학교로 무료로 갈 수 있는 기회인데 운좋게 저는 필리핀과 미국 2곳에 있는 대학교에 가서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3-2 해외에서 다양한 경험

단순히 공부만 하는 것이 아니라 중국, 미국,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등의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파티에 초대받아서 파티에도 가보고, 주위에 있는 많은 관광명소도 갈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미국에 갔을 때는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대학생 할인 가격으로 10번 넘게 가고, 라스베가스, 그랜드 캐넌, 할리우드 등 TV에서 봤던 곳들도 정말 많이 갔습니다. 만약에 영어공부를 하지 않았다면 이러한 기회도 오지 않았으리라고 생각합니다.

4. 해외봉사시간 200시간? (어학원 봉사활동 동아리 회장되다)

필리핀에서 어학연수를 할 때 어학원 내에서 봉사활동 동아리가 있었습니다. 미혼모나 고아인 아이들이 있는 시설에 다니는 거였는데 처음 학원을 다니면서부터 봉사활동 동아리에 들어서 매주 토요일마다 5시간동안 했습니다. 오래 동아리에 있다보니 동아리에서 회장하시던 분께서 한국으로 가실 때, 제게 회장직을 물려주셔서 제가 봉사활동 회장이 되었습니다.

제가 봉사활동 하실 분들을 뽑아서 매주 토요일마다 봉사활동을 다녔고, 어학연수 끝나기 전까지 회장을 하였는데, 끝날 때보니 봉사활동 시간이 200시간 이 넘더군요. 대학교 졸업을 하기 위해서는 봉사활동 시간을 채워야했는데, 이것으로 봉사활동 시간을 대체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나중에 대학병원을 지원할 때 이력서에 큰 도움이되었고, 당시 대학병원 재활치료팀 팀장님께서도 이러한 점이 인상적이였다고 회식할 때 말씀해주셨습니다.

5. 해외 물리치료사 도전

물리치료학과를 다닌 학생이라면 한번쯤 생각해봤을 해외 물리치료사를 생각하는데, 만약 영어를 미리 공부해두지 않았더라면 꿈조차 꿀 수 없었을텐데 만약에 한국에서 물리치료사로 근무하는데 상황이 좋지않다면 언제든지 해외에 있는 물리치료사에 도전할 생각입니다. 현재 한국 도수치료를 하고 있지만 어떻게 바뀔지 모르는 상황에 놓여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힘들다면 해외에 있는 물리치료학과로 갈 생각입니다. 또한 아이를 두명 낳아 기르면서 한국에서의 환경이 그렇게 좋지 못하다고 생각이 들더군요. 갈수록 미세먼지는 심해지고, 얼마전 중국에서 동해에 해상에 띄우는 원자력발전소를 짓겠다는 뉴스를 보고 암담했습니다. 그래서 환경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해외에 있는 물리치료학과로 갈 생각입니다.

10년전 어학원을 다니면서 영국, 미국, 두바이에서 일하려고 물리치료사 준비하는 형들과 누나들을 많이 만나고 현재까지 연락하고 있어 정보를 얻는데는 크게 어려움이 없습니다. 어학원에 다니지 않았다면 이러한 인연도 만날 수 없었겠죠.

해외에 있는 물리치료사를 하기 위해서는 IELTS나 토플 점수가 있어야하는데 IELTS도 미리 공부해서 점수를 따놨기때문에 크게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만약에 영어를 안했더라면 아마 다른 일을 찾아봐야했겠죠.

6. 높은 토익점수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토익 점수입니다. 토익은 대학병원에 가지 않을 분들에게는 크게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당시에 저는 대학병원을 준비하고 있었기 때문에 토익 점수가 중요했습니다. 평소에 영어를 잘하지 못 했기 때문에 이러한 토익 점수가 많이 필요했습니다. 어학연수를 다녀온 후 바로 토익점수를 쳤는데, LC가 만점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난 후에도 항상 LC는 만점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RC에 집중해서 공부하다보니 금방 900점을 넘길 수 있었습니다. 영어공부를 하지 않았다면 토익 공부를 하는데 많이 고생했을꺼라 생각합니다.

7. 외국인 환자 치료

대학병원에서 근무할 당시 외국인 환자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시 대학병원 면접을 볼 때 영어 능력을 많이 보셨습니다. 무슨 소리냐고 할 수 있겠지만 면접 볼 때 자기소개를 영어로 하라고 하셨고, 영어 점수와 영어 회화능력을 많이 보셨습니다. 4명이 면접봤는데 저를 제외한 나머지 3명은 모두 고려대와 연세대 물리치료학과 학생이였지만 제가 뽑혔습니다. 팀장님께서 나중에 알려주셨는데 가장 크게 본 것은 영어능력이라고 하셨습니다. 영어를 공부안했다면 뽑히지도 못했을꺼라고 생각합니다. 뽑히고 난 후에 외국인 환자들을 많이 배정받아서 치료했는데, 영어로 소통하는데 크게 문제가 없어서 1 년 동안은 외국인들을 주로 많이 치료했습니다.

8. 영어로된 물리치료 논문과 유튜브

요즘 치료를 많이 하면서 논문과 유튜브 영상들을 많이 찾아보고 있습니다. 저는 주로 외국 유튜브 영상들을 많이 찾아보고 있는데, 영어를 잘하지는 못하지만 그들이 하는 설명은 대충 알아들을 수 있습니다. 해외물리치료사 선생님들의 다양한 치료테크닉과 설명들을 유튜브 영상으로 찾아보면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한국 물리치료사 선생님들이나 의사선생님들에게 듣지 못하는 정보들을 많이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물리치료 좋은 논문들 대부분이 영어로 되어있어서 영어를 잘 못한다면 논문을 보는대도 정말 고생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9. 해외여행할 때 자유로운 의사소통

결혼을 하고 해외여행을 자주 다녔는데, 영어를 할 수 있으니 자유롭게 자유여행을 다닐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신혼여행도 자유여행으로 다니고, 그 외에 다른 나라 여행을 다닐 때에도 일부로 게스트 하우스에서 생활하면서 외국인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현재도 당시 만났던 많은 외국인 친구들과 연락을 하고 있습니다. 많은 외국인들과 얘기하면서 다양한 경험들을 공유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영어를 못했다면 내성적인 제 성격상 외국인 친구를 사귀긴 힘들었을꺼라고 생각합니다.

물리치료사 그리고 영어를 마치며 쓰는 글

사실 물리치료사는 영어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또한 못해도 크게 문제가 없습니다. 대학병원에 가려고 하지 않는 이상은 굳이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10년이 지난 지금 시점에서 생각할 때 군대를 전역한 후 필리핀으로 어학연수를 다녀온 것을 정말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어학연수 할 당시에는 많은 사람들과 다양한 추억을 쌓을 수 있었고, 어학연수가 끝난 후에는 영어는 제게 다양한 기회를 주었습니다. 제가 내린 결론은 물리치료사는 대학병원에 갈 경우가 아니라면 굳이 할 필요는 없지만 제 입장에서는 영어 공부를 미리 해두니 과거에 많은 좋은 기회를 주었고, 미래에도 다양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해주어서 배워두길 참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물리치료사가 영어를 잘하면 정말로 많은 기회를 줍니다. 다양한 기회를 주기 때문에 영어는 꼭 하라고 말하고 싶네요.

도수치료 교육을 들은 후 절대로 잊지 않는 방법

오늘 유튜브를 보다가 학습법에 관한 영상을 봤습니다. 물리치료사 교육과 관련해 생각나는 것이 있어서 적어보기로 했습니다. 학습법과 물리치료사 치료하는 것이 무슨 상관이냐고 물어보시는 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영상을 한번 보시고 제 말을 들으면 조금 더 이해하기 쉬울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반복 학습입니다.

후속 피드백 루프

복습을 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바로바로 써먹는 후속 피드백 루프입니다. 배운 것을 바로바로 써먹는 방법입니다. 예전에 필리핀에서 어학공부를 할 때 영어가 잘 늘지 않아서 저와 비슷한 실력으로 어학원에 왔는데 영어실력이 정말로 많이 늘어난 같은 방 룸메이트 형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형에게 비법을 물어봤습니다. 수업 때 배운 것을 바로바로 다음 수업에 사용하는 방법을 사용하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도 사용해봤더니 정말로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이 들더군요. 이게 후속 피드백 루프 방법입니다.

물리치료사와 후속 피드백 루프

도수치료나 신경계 치료를 하면서 많은 교육을 듣게 됩니다. 교육비 또한 만만치 않기 때문에 여간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그런데 어떤가요? 교육을 듣고 소화해내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A라는 교육을 듣고 A 교육에서 들은 테크닉 몇 개나 사용하시나요? 교육만 듣고 실전에서는 교육에서 들은 테크닉을 적재적소에 사용하는 치료사는 얼마 되지 않습니다. 저 또한 비싼 교육을 듣고 제대로 적용하지 못해 교육비를 날린 적이 한두 번이 아닌대요? 이럴 때 해보면 좋은 것이 후속 피드백 루프 방법입니다.

후속 피드백 루프 치료에 적용하는 방법

신경계 치료를 하든 도수 치료를 하든 교육을 받고 다음날 치료를 하게 됩니다. 하루에 모든 테크닉을 하는 교육은 잘 없기 때문에 전날 배운 교육 테크닉을 다음 교육 전까지 나눕니다. 보통 주말에 교육을 하기 때문에 2주 교육이라면 첫 번째 주엔 상지와 두 번째 주엔 하지를 나눠서 할 것이고 더 세분화된 교육이라면 목, 어깨, 등, 허리, 팔꿈치, 손목, 허리 등으로 상부를 세분화할 것이고 하부도 세분화해서 교육을 할 것입니다. 교육을 들으면 복습을 해야 하기 때문에 한꺼번에 복습하면 지치고 제대로 알지 못하기 때문에 일주일 치로 나누시길 바랍니다. 세분화해서 알려드릴게요

교육 당일 밤

교육 당일은 보통 오전에 시작해서 오후에 끝나는 교육들이 많기 때문에 대충 눈으로 오늘 어떤 테크닉을 했는지 훑어보고 아! 이런 거 했었지라는 생각으로 훑아보고 넘어가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앞으로 평일인 월, 화, 수, 목, 금요일 동안 실습할 내용들을 나누고 월요일에 실습할 내용을 일요일에 공부를 미리 해둡니다. 공부는 전날 하고 실습을 월요일에 한다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교육 다음 평일

어제 공부한 내용에 관한 환자가 오면 공부한 내용을 직접 환자에게 설명해주면서 치료를 해주세요. 보통 도수치료의 경우 목을 제일 처음 하기 때문에 목 환자가 하루에 보통 3명 정도 온다면 원래 사용하던 테크닉과 함께 섞어서 사용하면서 교육 때 배웠던 내용을 환자에게 가르쳐주듯이 말하면서 치료하세요. 원래 사용하던 테크닉과 함께 사용하는 이유는 처음 하는 치료는 어설플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환자가 없다면 통증치료실로 가서 목이 아픈 환자를 직접 찾아가서 연습하세요. 통증치료실로 가서 하기 힘들다면 다른 선생님들께 교육에서 배운 것을 알려주겠다고 하면서 실습하면서 복습하기 바랍니다. 생각이 나지 않은 것들은 그때그때 책을 꺼내서 다시 복습하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하면 절대로 잊어버리지 않습니다. 그러고 나서 그날 밤에는 화요일에 미리 실습할 것들을 나눈 분량을 공부하고 똑같이 해주시면 됩니다.

후속 피드백 루프 사용방법 정리

말하듯이 설명하다가보면 내가 뭐가 제대로 복습이 되지 않았는지 알 수 있고, 실습을 반복하게 되면 해당 테크닉이 익숙해지기 때문에 두 방법 모두 사용하셔야 합니다. 교육 내용을 설명만 하거나 테크닉만 사용하면 두 방법 모두 사용한 것보다 장기기억에서 불리하기 때문에 꼭 내 것으로 만들고 싶은 테크닉은 두 가지 방법을 모두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사용했던 방법이고 유용하게 잘 쓰고 있어서 글로 적어봤으니 꼭 한번 따라 해 보시도 본인의 스타일에 맞게 바꿔서 적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절대로 후회하지 않을 겁니다. 교육을 들은 후에는 까먹지 않기 위해서 꼭 공부를 해야하는데 후속 피드백 루프라는 방법을 통해서 제가 직접 공부했을 때 효과를 본 내용들을 적어놓았으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도수치료를 준비하는 예비 물리치료사들에게

교육자가되려고 공부하고 나중에 센터를 차린다고 생각하면서 공부하기 바랍니다.

도수치료를 준비하고 있다면 도수치료를 강의하는 강사가 된다는 생각으로 공부를 하거나 센터를 차린다고 생각하면서 공부를 하는게 좋습니다. 좀 더 집중해서 다른 사람을 가르친다는 생각으로 공부를 하면 공부가 더 잘되더군요. 35살이 된 시점에서 솔직히 저는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했습니다. 나이를 먹고 가장이 되면서 가족들을 먹여살려야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수익이 필요합니다. 병원 자체 수익으로 버티면 좋지만 현재 제 포지션이 애매하기 때문에 부업을 하거나 강사나 센터를 차리는 것을 생각해서 추가적인 수익을 생각해야하는 입장에서 도수치료 강사를 하거나 센터를 차리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치료 잘하는 선생님 vs 치료 못하는 선생님

치료 잘하는 선생님과 치료 못하는 선생님을 처음 신경계 치료를 하면서 알았습니다. 치료 잘하는 선생님들은 환자에게 절대 화를 내지 않지만 치료 못하는 선생님은 환자에게 신경질내고 짜증을 잘냅니다. 치료 잘하는 선생님들은 환자 IMPROVE가 나지 않는 것을 본인 탓으로 돌리고 치료 못하는 선생님들은 치료 IMPROVE가 나지 않는 것을 환자 탓으로 돌립니다. 본인 탓과 남탓의 차이는 큽니다. 본인 탓으로 돌리는 선생님의 경우 본인의 모자란 점이 뭔지 선임 선생님께 물어보거나 혼자서 책을 찾거나 교육들었던 강사들에게 질문을 하지만 치료 못하는 선생님은 환자 탓으로 돌리기 때문에 아무것도 하지 않습니다. 이런 작은 차이가 환자들로부터 신임과 믿음 큰 차이를 주고 환자들이 퇴원할 때 가끔 챙겨주는 돈에서 치아가 많이 나고, 퇴원 시에 방문치료(홈티) 요청으로 이어지게됩니다. (방문치료(홈티)를 하면 불법이지만 돈의 액수가 크니 공공연히 치료사들이 많이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작은 차이는 돈의 차이로 이어지게 됩니다. 신경계 월급이 크지 않기 때문에 방문치료(홈티)로 받는 월급이 병원에서 일할 때 월급보다 큰 경우가 많기 때문에 치료 잘하는 선생님은 병원월급과 방문치료(홈티)로 받는 금액에 만족하는 반면 치료 못하는 선생님들은 본인의 월급이 작다고 불만불평만 하는 경우를 많이봤습니다. 여기서 말하고 싶은 요점은 환자 IMPROVE가 나지 않는다면 본인탓으로 돌리고 꼭 책을 찾아보거나 주위 선생님들께 여쭤보시기바랍니다. 남탓만 하면 발전이 없기 때문이죠. 도수치료를 하다보면은 환자가 치료사에게 낫지 않는다고 불만불평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도수치료 금액이 적은 금액이 아니기 때문에 환자는 본인이 낫지 않으면 충분히 불만 불평을 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럴 때 환자에게 운동안했냐고 물어보고 운동안해서 안낫는거라고 하는 선생님들이 있는 반면 환자에게 티내지는 않지만 본인 탓으로 돌리는 선생님들도 많죠. 시간이 지나면 두 선생님들 차이는 모든면에서 엄청나게 크게 벌어져있을겁니다.

선임선생님이 당신에게 치료 테크닉과 본인 노하우를 알려주지 않는 이유

우선 선임선생님들이 선생님께 치료 테크닉과 본인 노하우를 알려주지 않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나는 돈주고 배웠는데 돈주고 배운 기술을 가르쳐주고싶지 않습니다. 교육비도 적게는 20만원에서 많게는 200만원을 훨씬 넘어가는 교육들도 많기 때문에 우선 가르쳐주고싶지않고 가르쳐줄 이유도 없습니다. 만약 아무 조건 없이 본인의 테크닉을 알려주는 선생님이 있다면 정말로 감사해야합니다. 본인이 테크닉을 알려주고나서 옆에 있는 선생님이 해당 테크닉으로 환자를 더 유치하면 옆에 선생님은 돈도 들이지 않고 좋은 기술을 습득한 격이됩니다. 그렇게 되면 본인 환자는 줄어들고 본인의 수익은 줄기 때문에 쉽사리 알려주기가 힘듭니다. 내가 알려줬더니 내 환자를 다 뺏어가네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정말 친하지 않으면 잘 안알려주려고합니다.

센터나 도수치료실 센터장이나 실장의 경우 수익분배

센터나 도수치료실을 운영하는 센터장이나 도수치료실 실장의 경우 인센티브를 본인이 본 환자로 하지않고 해당 치료실의 매출을 기준으로 인센티브를 측정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센터장이나 실장의 경우 후임 선생님들이 많은 환자를 볼 수 있도록 실력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서 테크닉을 가르쳐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병원 자체적으로 하는 경우도 있고, 원장님께서 직접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럴 경우 테크닉을 가르쳐주긴하는데 기본적인 것만 알려주지 깊숙한 것은 잘 알려주려고 하지 않습니다. 오픈된 공간에서 커텐을 치고 치료하는 선생님도 많이 봤습니다. 본인의 수익증대를 위해서 밑에 선생님들 교육은 제대로 하지 않고 환자를 많이 보라고 쪼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가장 이상적인 경우는 실장이 맡아서 후임 선생님들 교육을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지고 하는 경우가 있지만 바쁠 때는 잘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종종 시간이 날 때하거나 점심시간에 하긴 하는데 그래도 내 돈주고 듣는 교육만 못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도수치료를 배울 수 있으니 월급이 조금 적을꺼야

요즘에 글을 보다가 피적피라는 글을 봤습니다. 정말로 공감했습니다. 본인들의 이익을 위해서 밑에 선생님들 빨대 꽂는 선생님들이 정말로 많더군요. 나는 돈 버니깐 밑에서 서포트해 줄 선생님만 찾으면 된다라는 쓰레기 마인드를 가진 선생님들이 많이있더군요. 그래서 말도 안되는 근무환경이 나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병원 자체에서 말도안되는 근무환경을 저렇게 만들었다 치더라도 근무시간을 제외한 내부사항들은 물리치료실 실장 역량으로 원장님과 얘기해서 근무환경은 수정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시는 실장님들은 많지않더군요.

최근에 구인공고를 잘 살펴보다가 정말 웃긴 말을 봤습니다.

도수치료를 하고 싶어하는 신규나 연차가 낮은 선생님들에게 통증치료실이나 메뉴얼치료를 좀 해라. 그 대신 도수치료 알려주겠다. 통증치료실이나 메뉴얼 치료를 하면서 시간이 지나면 도수치료를 할 수 있게 해주겠다. 그대신 월급은 도수치료를 알려주니깐 적을꺼야라는 식의 구인조건을 달고 있는 병원이 꽤 많더군요.

도수치료를 배울 수 있으니깐 월급이 조금 적어도 괜찮다라고 생각하는 선생님이 계시는데 제발 속지 마십시오. 선생님들을 속이고 기만하는 겁니다. 전부 개소리입니다. 도수치료를 하는 선생님들은 바빠서 제대로 된 교육을 알려줄 수도 없을 뿐더러 본인의 치료테크닉을 쉽게 알려주지 않습니다. 내가 돈주고 배운 교육인데 공짜로 제대로 알려줄까요? 본인이라면 그렇게 할까요?

예전에 면접을 보러 갔는데 원장이라는 사람이 카이로프락틱을 의사들에게 알려주고 상당히 능력있는 의사라고 하더군요. 원장이 직접 교육을 해주는데 월급은 130만원 준다고 했습니다. 근무시간은 오전10시부터 오후 9시까지였고, 토요일은 3시까지였습니다. 주 6일이였습니다. 빨래도 시키더군요. 연차가 낮았기 때문에 원장이 직접 교육을 시켜주는데 좋은게 아닌가? 이정도는 감수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다른 선생님들께 여쭤보고 다시 정신을 차렸습니다.

절대로 도수치료 가르쳐준다고 월급을 깎는 병원에 가지 마세요. 월급은 월급대로 제대로 받으셔야합니다. 왜냐하면 제대로 도수치료를 가르쳐주지 않을테니까요.

제발요.

제가 상식선에서 알려드리겠습니다.

메뉴얼 치료를 하면서 혹은 통증치료를 하는데 다른 병원에서 똑같이 일한다는 가정하에 한달에 20~50만원씩 도수치료를 알려준다고 월급을 깎는 곳이 있습니다. 최소한의 금액인 20만원으로 해보겠습니다. 한달에 20만원이면 1년이면 240만원입니다. 240만원이면 충분히 대우받으면서 친절하게 잘 알려주는 교육을 받을 수 있는데, 월급을 깎아가면서 제대로 된 교육도 안해주는 병원을 다닐 필요가 있을까요?

병원은 여러분들이 치료를 처음부터 배우는 곳이 아닙니다. 물론 일하면서 배우는 것도 있긴 하겠지만 병원은 여러분의 일터이지 교육을 받는 곳이아닙니다. 착각하시면 안됩니다. 이건 제가 연차가 낮을 때 했던 생각이기 때문에 잘 알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치료를 배우면서 일해야지라고 생각하는건 잘못된 생각입니다. 잘 생각해보시고 빨대 꽂는 물리치료사와 의사들에게 이용당하지 않으시길 바라겠습니다.

상담할 때 엑스레이 선 긋기

본인이 환자로 왔는데 두 명의 치료사가 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한명은 엑스레이를 보더니 그냥 척추가 삐뚫어져있네요. 보이시죠? 척추가 안좋네요. 라고 말하고 다른 한명은 엑스레이에 선을 그으면서 전문적으로 설명해주는 선생님이 있다면 후자에 조금 더 믿음이 가지 않을까요? 아래 엑스레이 선 긋는 방법과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방법에 대한 링크를 남기니 꼭 보시고 숙지하셔서 환자 앞에서 당황하지 않으시기 바랍니다.

☞ 엑스레이(xray) 보는 방법 물리치료사 인생공부 작은공간 카페에 올렸으니 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레이 프로그램 사용 방법

엑스레이(X-RAY) 프로그램 Display Workstation vs ViewRex3 Viewer

 

엑스레이(X-RAY) 프로그램 Display Workstation vs ViewRex3 Viewer

X-RAY 프로그램 사용 방법(X-ray 프로그램 : Display Workstation, ViewRex3 Viewer)X-ray 프로그램 대표적으로 많이 사용하는게 Display Workstation과 ViewRex3 Viewer이 있습니다. 현재 한국에서 가장  많이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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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레이 프로그램 : Display Workstation 사용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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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레이 프로그램 사용 방법(Display Workstation 사용 방법)처음 병원이나 의원에 근무하게 되면서 X-ray를 볼 때 대부분 가장 먼저 보게 되는 X-ray프로그램은 Display Workstation 입니다. 현재 가장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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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레이 프로그램 : ViewRex3 Viewer 사용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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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ewRex3 Viewer 사용방법ViewRex3 Viewer를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ViewRex3 Viewer는 대중적으로 사용하지 않지만 Display workstation 다음으로 대한민국에서 병원, 의원에서 많이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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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 기본적인 엑스레이 프로그램 사용방법에 대해 적어놨으니 반드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상담할 떄는 유튜브 자료 활용하기

유튜브를 최근 많이 보고 있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주위에 선생님들도 유튜브를 많이 챙겨보고 있습니다. 물리치료사들을 위한 많은 유튜브 채널들도 최근에는 많이 생겨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물리치료사 선생님들도 하나둘씩 유튜브가 돈이 된다는 사실을 알고 하나둘씩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저도 언젠가는 유튜브 채널을 할 것이고 이 글을 보고 있는 선생님들도 꼭 유튜브에 도전해보시기 바랍니다. 저와 함께 일하시고 있는 선생님도 유튜브를 운영하고 계신대 수익이 정말로 엄청나더군요. 많은 유튜브 채널들이 있지만 물리치료사로서 정말로 좋은 정보가 많은 채널 중 하나가 바로 생로병사입니다. 생로병사를 봐야 하는 이유는 다양하게 있습니다. 기본적인 생로병사를 이용해서 유튜브를 어떻게 활용하는지 설명해놓은 글을 블로그에 적어놨으니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센터창업 성공하면 좋지만 실패하면 빚더미

센터 창업에 대해서 최근 물작메에 글이 많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물론 센터창업을 해서 성공하면 물리치료사로 병원에 근무할 때와는 비교도 안될만큼 돈을 많이 벌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빚더미에 앉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제가 아는 선생님은 센터를 창업하는데 인테리어로 1억 넘는 돈을 넣었다고해서 가보았는데 정말로 사기 당했다고 생각할 만큼 형편없이 인테리어를 했더군요. 어머니 지인 아들한테 했다는데 정말로 욕해주고 싶었습니다. 제대로 준비안하고 센터창업하면 빚더미에 떠앉게 됩니다. 정말로 센터를 차릴 꺼라면 하나부터 열까지 치밀하게 준비하고 주위 센터창업에 성공한 선생님들께 조언을 많이 구하고 본인의 치료 스킬도 많이 키우고 대화 스킬, 홍보 등 많은 것들을 생각하시고 센터를 차리시기 바랍니다.

일자리

큰 병원 월급 상한제

대학병원을 제외한 큰 병원이라고 생각하는 곳은 종합병원 혹은 수술병원, 100병상 이상 재활병원일 것인데 200만원 중반대에서 300만원 초반대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제가 아시는 분은 메이커 수술병원에서 실장급으로 일하고 있는데 제일 높으신 분이 400만원 조금 안되게 버십니다. 큰 병원도 월급상한선이 있습니다. 신경계만 월급상한선이 있는게 아닙니다. 정형계 병원도 월급 상한선이 있습니다. 월급 상한선이 있는 곳이 바로 여러분들이 안정적이고 가고 싶어하는 큰 병원에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물론 아닌 곳도 있지만 어느 정도 한계가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수술 병원 원장님들은 특히나 수술을 메이저로 보지 재활을 메이저로 보지 않습니다

수술 병원에서 치료 잘하면 원장이 좋아할까요?

수술 병원에서 치료를 잘하면 어떻게 될까요? 이 글을 읽는 분이 수술 병원 원장님이라고 가정해보겠습니다. 본인이 고용한 물리치료사가 수술하려고 환자가 왔는데 환자의 증상을 고쳤다고 가정해봅시다. 그럼 수술로 돈을 못벌겠죠? 그럼 병원 입장에서는 손해입니다. 수술로 버는 돈이 도수치료 몇십번이나 몇백번한 것보다 많이 벌 수 있기 때문이죠. 상대적인 입장에서 수술 병원에서 치료를 잘하는 치료사는 그리 선호하지 않습니다. 물론 수술 후 재활하는 물리치료사는 잘하면 좋겠지요. 본인이 수술을 잘 못해서 좋지 않았는데 많이 개선시키면 의사 똥 치운것이기 때문에 좋아라할지 몰라도 수술 전에 환자를 잘 고치면 병원장으로부터 클레임을 받고 사직을 권유받게되는 상황을 맞이하게됩니다. 특히 메이커 병원에서 일하면 수술을 환자에게 권유하라는 뉘앙스로 말하는 원장님들이 종종 있기 때문에 환자를 내가 직접 고칠 수 있어도 고치면 안되는 아이러니한 상황에 놓이게됩니다. 큰 병원이라고 무조건 좋은 것이 아닙니다.

일자리 구하는 방법

정상적인 근무환경 vs 비정상적인 근무환경

얼마전에 예전 함께 신경계 병원에서 근무하다가 도수치료를 하겠다고 정형외과에 입사한 선생님을 만났습니다. 근무환경을 들어보고 정말로 기겁했습니다. 제가 봤을 때는 정말로 비정상적인 곳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만난 선생님의 근무환경을 한번 보시죠.

  • 주6일 근무
  • 월~금요일 8시 10분 출근 7시 퇴근 (식사시간 12시~12시 30분)
  • 토요일 8시 20분 출근 3시 퇴근 (식사시간 X)
  • 통증치료실 근무
  • 충격파 인센티브 5%
  • (예 : 충격파 1회 3천타 가격 5만원 - 인센 2500원)
  • 메뉴얼 10분
  • 월차 한달 한번
  • 휴가 3일

환자가 너무 많아서 쉴 시간도 없고, 메뉴얼을 물리치료 실장이라는 사람한테 배웠다고해서 한번 제게 해보라고 했습니다. 손가락에 힘을 많이 써서 쓰는 테크닉을 많이 알려줬더군요. 환자들에게는 좋을지 몰라도 치료사에게는 정말로 좋지 않은 테크닉들 뿐이였습니다. 손가락을 쓰다가 쓰지 않으면 실장이 보고 화를 낸다고 하더군요. 기가찼습니다.

제가 나와서 다른 병원으로 이직을 하라고하니 청내공때문에 이직을 못한다고 하더군요. 1년 채우고 옮긴다고 했습니다. 처음 취직하기 전에 근무환경을 듣고 제가 극구 말렸지만 기어이 가더니 엄청 후회하더군요. 몸 상한다고 청내공이니 뭐니하지말고 옮기라고해도 돈 때문에 망설이더군요. 정말 답답했습니다. 정말로 몸을 갈아서 돈을 벌고 있었습니다.

어제 선생님을 만나서 얘기를 하고 집에와서 메디잡과 물작메와 다음에 있는 전물동에 가서 근무환경들을 보니 정말로 기겁했습니다. 생각보다 비정상적인 근무환경인 곳이 정말로 많았습니다.

일자리를 구하실 때 정말로 상식적인 곳을 찾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본인만의 기준을 세워서 그 기준안에 들기는 힘들겠지만 최소한의 타협을 볼 수 있는 곳을 가시기 바랍니다.

취직하기 전에 한 가지 여러분이 아셔야 할 것이 있습니다.

원장님들께서 여러분께 주시는 가장 이상적인 월급은 여러분이 나가지 않을 만큼 최소한의 월급을 주는 것을 이상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요즘에 깨어 있는 원장님들은 충분히 실력만큼 대우해주시는 원장님들도 있지만 정말로 찾기 힘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근무조건과 월급에 대한 기준을 세우고 일자리를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저 같은 경우 취직을 할 때 기준을 둡니다.

월급을 보기전에 근무환경을 보고 적합하다고 생각하면 그 후에 월급을 봅니다. 월급보다는 근무환경을 먼저 보시기 바랍니다. 돈을 쫓아가다가 몸이 상하는 경우를 너무 많이 봤습니다. 제 기준은 절대적이지 않기 때문에 본인의 근무조건을 한번 생각해보시기를 추천해드립니다

제가 일자리를 구할 때 기준입니다.

근무시간은 평일 9시 출근 6시~7시 퇴근 토요일은 무조건 1시까지 격주로 하거나 주5일 인 곳

도수치료를 한다면 타임 수 별로 5분이라도 쉴 수 있는 시간이 있는지 유무 확인 (도수치료 쉬는 시간에 통증치료나 메뉴얼을 하라고 한다면 가지 않습니다. 만약 바쁠 경우는 도와줘야한다고 말씀하시는 분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제가 실장으로 일했을 때는 바쁠 경우는 아르바이트생을 더 뽑아서 했습니다. 충분히 아르바이트생을 뽑아서 근무할 수 있습니다.)

메뉴얼 치료를 한다면 메뉴얼 치료만 할 수 있는 병원 및 충격파를 할 경우 인센 최소 10% 이상을 주는지 확인

통증치료만 한다면 통증치료만 하고 기타 충격파 등에 대한 인센 최소 10% 이상을 주는지 확인

충격파 인센의 경우 최소 10%인데 충분히 더 줄 수 있습니다. 병원 수가 공부해보신 분이라면 충분히 알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저는 기준으로 두는게 절대로 짬뽕으로 모든 일을 시키는 병원에 가지 않습니다. 일한만큼 월급을 더주거나 하면 모를까 대부분 짬뽕으로 시키는 병원은 일 을 더 한다하더라도 월급을 더 주는 병원은 없더군요. 제가 예전에 면접봤던 곳 중에는 메뉴얼도하고 통증도하고 도수도하라는 병원도 있었습니다. 어이가 없더군요. 남는 시간에 바쁘면 이것도하고 저것도 할 수 있지 않느냐?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앞서 말씀드렸다싶이 그럴 경우는 파트 타임으로 알바생을 더 뽑거나 하루 아르바이트생을 뽑거나 직원을 더 뽑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일들을 물리치료실 실장이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말한 조건의 병원이 없을 것 같나요? 찾아보면 있습니다.

저는 보통 면접을 볼 때 5~20군데 봅니다. 물론 찾아가 좋은 병원이 나오면 그 곳에 취직하지만 괜찮다는 생각이 드는 병원을 찾을 때까지 면접을 보는 편입니다.

보통 1~3군데 보고 일자리를 찾으시는 분들이 많은데, 생각보다 좋은 근무환경과 좋은 원장님들이 많습니다. 잘 찾아보시면은 충분히 찾아볼 수 있습니다. 충분히 찾아본 후에 일자리를 구하시기 바랍니다. 사람을 구하기 힘들면 힘들수록 근무환경을 좋게 수정할 수 밖에 없습니다.

원장님이나 실장님들이 실력있고 능력있는 치료사를 보고 뽑을 권리가 있듯이 치료사들은 좋은 근무환경에 좋은 대우를 받고 병원을 고를 권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치료사는 그만큼의 능력을 갖춰야겠지요.)

능력을 갖추시고 공부를 하시고 본인이 원하시는 병원에 취직하시길 바랍니다.

비상식적인 조건의 병원에 취직하셔서 본인의 몸을 혹사하지 마시기바랍니다.

거지근성은 버려라 : 마인드 세팅

병원은 일하면서 돈 버는 곳이지 교육받는 장소가 아니다. 이 사실을 꼭 가슴깊이 새기셨으면 좋겠습니다.

도수치료를 빨리 시작하고 싶은 마음이 조급한 당신에게 쓰는 글

도수치료를 빨리 시작하고 싶은 마음이 조급하신 분이 많이 있습니다. 오늘 제가 쓴 글에서 질문이 있다며 쪽지를 받았습니다. 늦은 나이에 학교를 졸업하고 물리치료를 하고 있는데 어서 빨리 도수치료를 하고 싶은데 생각대로 현실은 되지 않는다는 고민이였습니다. 이곳에 그런 분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이 들어서 그분께 답장한 내용과 덧붙여서 제 생각을 말해보겠습니다.

물리치료실 실장이 본 1년차 물리치료사

병원에서 실장도 해보고 팀장도 해본 입장에서 솔직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1 년차일 때 도수치료를 하면서 환자를 배정받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적어도 제가 실장이고 팀장의 경우에는 충분히 트레이닝되지 않고 제대로 치료하지 않은 1년차 선생님께 환자를 배정할 순 없습니다. 그래도 절대적으로 1년차들이 도수치료를 못하는 건 아닙니다. 1년차도 물론 1년차 나름이라고 말씀은 드리고 싶네요. 저 같은 경우 6개월에서 10개월 정도 저와 함께 일하고 제가 어느 정도 교육을 해준 후에 메뉴얼 치료하는 것을 보고 자연스럽고 어느정도 된다고 생각이 들 때 1년차 선생님께 제가 맡은 환자를 배정해 준적은 있습니다. 물론 저 같은 실장을 만나기는 힘들꺼란 생각도 듭니다. 환자치료할 때마다 내가 받는 인센을 포기하고 주는 거니까요.

환자입장에서 한번 생각해보기

늦은 나이에 졸업해서 마음이 급해서 빨리 도수치료 경력을 쌓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나 본인입장에서 생각하지말고 환자입장에서 한번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지금 환자를 배정받으면 치료계획을 세우고 자연스럽게 치료할 수 있나요? 환자병명과 엑스레이를 보면서 잘 설명하고 이해시키고 환자 팔로우 업을 충분히 시킬 수 있는지 한번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힘들죠? 마음만 급해선 될게 없습니다. 서두르지 마세요

물리치료사로서 인생공부 경험담

저도 28살에 대학병원에 가서 1년동안 일하고 29살에는 재활병원에서 근무하다가 30살에는 일반 정형외과에서 모달리티를 했고, 메뉴얼도 했습니다. 31살 부터는 도수치료를 시작했죠. 도수치료를 하기전까지 6번의 이직을 하였습니다. 28살에 결혼을 했습니다. 30살에는 아이를 낳았고 저는 아이가 31살에 두살이였고 처음 도수치료를 시작했습니다. 도수치료를 시작하기 전까지 아내에게 200만원이상 줬던 적이 손에 꼽을만큼 있었습니다. 토요일도 출근하고 일요일도 겨우 출근해서야 200만원이 넘는 돈을 준 기억이 있네요. 지금 아무리 마음이 급하더라도 당시 저보다 돈을 더 벌어야겠다는 마음이 더 급하진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물론 생각하기 나름이지만 적어도 제 입장은 그렇습니다.

조급함은 당신을 망칩니다.

조급하게 생각하지마세요. 1년차에게는 전기치료는 메뉴얼 치료든 치료할 수 있게 주어진 것도 감사하게 생각하고 환자들을 촉진해보면서 단 10분이나 5분이 주어졌더라도 생각해보아야합니다. 바쁘다고 환자 쳐낸다고 생각이 들기 전에 왜 아플까를 먼저 생각하는게 우선시되어야합니다. 병원에서 이용만 당한다는 생각이 당연히 들겁니다. 그럴 땐 당당하게 실장님께 월급을 어느정도 더 받아야겠다고 요구하셔야합니다. 이런 걸 잘 못하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으시더군요. 하지만 용기를 내셔야합니다. 만약 선생님의 요구가 타당하다면 들어줄 것이고 아니라고 생각한다면 이유를 실장님이 말씀해주실 겁니다.

기회는 옵니다.

1년정도 하다보면 어느정도 환자를 대하는 감이 생깁니다. 1년 사이에는 교육을 많이 들어야하구요. 교육을 들은걸 메뉴얼 할 때 환자들에게 적용해야합니다. 컴플레인이 당연히 나옵니다. 마사지 메뉴얼 하는 곳이라면 더욱 심하게 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신경쓰지마세요. 교육에서 배운 것을 직접 써보셔야합니다. 배운것을 환자에게 익숙해질 때까지 연습해보겠다고 생각하시면됩니다. 어느정도 자신감이 붙었을 때 주위 사람들을 치료해보면서 연습하고 치료하세요. 부모님도 좋고 주위 친구들도 좋고 아프다고 하면 배운것들을 직접 써보시기 바랍니다.

마음이 급한 당신에게 하고싶은 말

조급함은 마음급한 당신을 그르칠 수 있습니다. 지금도 잘하고 있으니 조급해하지 마시고 현재 내 상태를 객관적으로 바라보시고 열심히 공부하시고 시작해도 늦지않습니다. 모두 화이팅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비정상적인 도수치료 시스템 1편 : 치료를 잘한다고 다가 아니다

3명의 치료사가 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 A 물리치료사 : 치료를 잘하는 선생님
  • B 물리치료사 : 치료를 보통으로 하는 선생님
  • C 물리치료사 : 치료를 잘하지 못하는 선생님

A, B, C라는 치료사 선생님이 있다고 하겠습니다. 똑같은 증상의 환자를 치료한다는 상황이라고 가정하면 A라는 치료사에게 치료를 받으면 3번 치료를 받으면 모두 낫고, B라는 치료사에게 치료를 받으면 7번 치료를 받아야 낫습니다. 마지막으로 C라는 치료사에게는 10번 치료를 받아야 낫습니다.

상식적으로 보면 누가 봐도 A라는 치료사가 가장 유능해 보이지 않나요?

하지만 현실은 어떨까요?

B라는 치료사가 가장 유능할 수도 있고, C라는 치료사가 가장 유능할 수도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기준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서 유능한 치료사는 달라보일 수 있습니다. 환자입장에서 보겠습니다. A 치료사가 제일 유능하고, B 치료사, C 치료사 순서대로 유능하겠죠?

하지만 원장님 입장에서는 어떨까요?

원장님 입장에서는 B치료사 혹은 C치료사가 가장 유능해보일 수도 있습니다. 도수치료를 한다고 가정했을 때 10만 원의 비용을 내고 치료를 받는다라고 하면 차례대로 똑같은 환자를 치료할 때 A치료사는 30만 원, B치료사는 70만 원, C라는 치료사는 100만 원의 수익을 병원에 가져다준 것입니다. 원장님 입장에서는 C치료사를 가장 환자를 치료하도록 하는 치료사로 우선순위로 둘 수 있겠지요? 즉 신환 환자 배정 우선순위로 두겠죠?

모두 치료를 받았다는 가정하에서는 원장님 입장에서는 C치료사가 가장 유능해보이죠.

B치료사가 유능해 보이는 경우는 간단합니다. A치료사에게는 3번 받고 다 낫고, C치료사에게 3번 받다가 효과가 없으니 중단된 경우일 때입니다. 이럴 경우는 B치료사에게는 7번 치료를 받고 다 나을 경우 수익이 A치료사와 C치료사는 30만 원으로 같고, B치료사의 경우 70만 원이 되니 B치료사가 가장 유능해 보일 수 있죠. 한 명의 환자를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200명 이상 환자를 치료할 경우 금액의 차이는 어마어마해집니다. 원장님 입장에서는 병원 수익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게 되죠.

물론 장기적으로 보면 환자들 사이에서 소문이 납니다. 흔히 입소문이라는 게 나게 되지요. A치료사에게 치료를 받은 환자들이 소문을 내면서 A치료사에게 치료를 받으러 병원에 옵니다. 하지만 원장님 입장에서는 A치료사에게 환자를 배분하면 C치료사에게 환자를 배분했을 때보다 수익이 적게 나오기 때문에 환자에게는 C치료사를 추천하고 원장님이 그렇게 추천해주시면 대부분의 환자는 C치료사에게 받게 됩니다. 물론 A치료사에게 받겠다고 주장해서 받으시는 분들도 있지만 대부분 C치료사에게 받습니다.

결국 치료를 잘하는 A치료사는 B치료사와 C치료사의 평균 환자 치료건수를 비교해봤을 때 건수 차이가 많이 나서 결국에는 병원을 옮기기로 하고 다른 곳으로 옮기게 됩니다.

제가 직접 겪었던 경우입니다. 제가 연차가 낮았을 때 도수치료를 할 때 제가 C치료사였고, 제대로 치료를 하지도 못했을 때 정말로 치료를 잘하시는 선생님께서 그만둔 경우를 봤습니다. 저 때문에 그만두셨습니다. 연차도 낮고 월급 대비 매출이 가장 높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니 스스로 자책감을 느끼시고 그만두셨습니다. 제가 치료를 잘해서 그랬을까요? 아닙니다. 비정상적인 의료시스템으로 인해서 A치료사분께서는 그만 두신 겁니다. 치료를 하다 보면 정말로 말도 안 되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책에서 보았던 상황과 상식적으로 여겨지는 상황이 맞지 않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생기게 됩니다.

치료를 잘한다고 무조건 위와 같은 상황이 벌어지는 게 아니라 이러한 상황도 있다고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똑같은 치료 능력 하에서도 말하는 능력에 따라서 어떤 치료사는 10번 넘게 환자를 팔로우 업하고, 어떤 치료사는 1번 혹은 2번 보고 팔로우업을 못하게 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흔히 입치료라고 하는 말발도 치료를 할 때는 엄청난 능력이 됩니다.

결국 모든 걸 좌지우지하는 것은 치료사의 환자를 팔로우 업하는 능력입니다. 팔로우 업하는 능력에는 치료 실력이나 말발 그 외 비언어적인 모든 것들이 포함됩니다. 이러한 것들을 모두 생각해보셔야 합니다. 치료사는 치료만 잘하면 되는 게 아니라 다른 것들도 생각해두셔야 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PS. 카페에 질문으로 달린 댓글을 보고 조금 더 추가합니다. 글 내용에 오해가 생겨서 글 내용을 조금 덧붙입니다. 제 글의 요지는 도수치료를 잘하면 손해볼 수 있다가 아니라 현시스템 자체가 도수치료를 잘해도 그 외에 추가적으로 더 필요한 것들이 있다는 뜻으로 적은것입니다. 예를들면 환자를 대하는 능력, 환자를 팔로우 업하는 능력, 환자와 치료하는 동안 대화하는 능력, 환자에게 여러 정보를 제공하는 능력 등을 말하고자 적은 것이니 오해 없으시길 바라겠습니다. 도수치료를 하는 업으로 하는 치료사는 당연히 치료를 잘한다는 밑바탕 위에 더 해야할 것들이 있다는 뜻이니 당연히 치료는 잘해야되겠죠?

일자리를 구할 때 물리치료사 교수님을 너무 믿지마세요

물리치료사 교수님들을 너무 믿지 말라는 얘기를 보고 뭔소리야 하는 생각을 하실 수 있습니다. 교수님들은 여러분에게 어떤 존재인가요? 어떤 분들은 인생에서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분이 될 수도 있고, 어떤 분들에게서는 그냥 대학교에서 수업을 가르켜준 분일 수도 있고, 어떤 분들은 동내에 있는 아는 아저씨보다도 못한 분들일 수도 있습니다. 제가 지금부터 이야기하고 싶은 내용은 가장 마지막에 얘기했던 동내에 있는 아는 아저씨보다도 못한 분들에 대해서 말해볼까합니다. 물론 교수님들 중에는 정말로 훌륭하시고 대학교에 있는 학생들을 본인 자식들처럼 생각하면서 챙겨주시는 교수님들도 있으니 그런 분들에 대한 얘기는 절대로 아니니 혹시라도 이 글을 보고 계시는 후자에 해당하는 교수님들은 상처받지 마시길 바랍니다.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어디까지나 자기 이익에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교수님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기적인 교수

뭔가 이상하게 보이겠지만 철저하게 본인의 이익만을 보고 움직이는 교수입니다. 님이라는 말은 붙이고 싶지 않네요. 제가 보았던 이기적인 교수에 대해서 한번 말해보겠습니다.

1. 졸업 논문 본인 이름으로만 올리는 교수 혹은 첨보는 사람이름이 추가된 경우

졸업 논문 모두 쓰셨지요? 그런데 지금 본인이 졸업논문으로 썼던 제목을 한번 검색해보시기 바랍니다. 그 중에는 이상하게 내가 분명히 썼던 졸업논문인데 내 이름은 없고 지도 교수 이름만 올려져있는 것들이 있을겁니다. 이건 교수들 역량평가에 있는 논문을 올리면서 얻는 점수 때문에 졸업논문으로 썼던 글을 지도 교수가 본인의 이름만 학술지에 올리는 경우지요. 그런데 처음 보는 사람들 이름이 올라가있는 경우도 있을 겁니다. 지도 교수 아는 지인을 추가적으로 올린 것으로 교수 역량 평가에 들어가는 점수 때문에 추가시킨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만약에 학술지에 내 이름이 함께 올라가 있다면 그나마 양심적인 교수님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논문으로 올리는 사람이 적으면 적을 수록 좋 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2. 아이들 취직자리를 알아준다면서 이상한 곳에 넣는 교수

아무도 가지 않고 인력난으로 허덕이는 곳에 교수가 보내주는 곳이 있습니다. 이런 곳의 근무환경은 그야말로 최악이라고 할 수 있죠. 아직 취직 못했냐면서 본인이 알아봐주겠다고 하면서 아는 지인들로부터 부탁을 받고,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학생들을 보내주는 경우입니다. 제가 일했던 곳이 정말로 좋지 않은 곳이 있었습니다. 정말로 최악의 병원이라고 불린 곳인데 이제 막 이직하던차에 새로운 신입들이 들어왔는데 학교 후배들이 3명이 들어왔습니다. 당황해서 여기 들어오면 안되고 나가야된다고 말하면서 나는 이제 이직할 것이라고 후배들에게 알려주었는데, 교수가 소개시켜줬다고 함부로 옮기기가 힘들다고 조금 일하다가 옮겨야겠다고 말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교수한테 전화를 해서 이곳은 내가 일하는 곳인데 근무환경이 최악이라고 했고, 후배들을 그만두고 다른 곳으로 보내야된다고 했지만 묵묵무답으로 그냥 그렇냐? 라고만 하고, 그래도 일은 해야한다는 식으로 말하고 더 이상 제 연락은 받지 않더군요. 후배들도 교수가 소개시켜준 곳이라서 혹시라도 나중에 찍힐가봐 함부로 옮기지 못하더군요. 이런 이상한 곳이라도 왜 빨리 취직시키는지 아시나요? 바로 졸업 후 취업률과 관계된겁니다. 취업률을 조사할 때 물리치료학과는 대부분 80%이상 나와야하는 무언의 압박으로 아무 곳이나 아이들을 일단 취직시키고 보면 된다는 식의 교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교수에게 하고싶은 말

본인의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해 물리치료사 후배면서 물리치료사 제자들을 이용하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그들도 소중한 누군가의 자식이고 소중한 사람들입니다.

도수치료 포트폴리오

최근 면접을 보는데 실장이나 팀장급을 뽑는 곳에서는 포트폴리오를 요구하는 곳이 몇군데 있었습니다. 미리미리 준비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하시기바랍니다. 저는 현재 병원에서 4년 정도 일을 했고, 이제 9번째 이직을 준비 중입니다. 이직을 준비하면서 우선 치료 데모를 보는 곳도 있고 치료 전후 포트폴리오를 요구하는 병원도 있었습니다. 포트폴리오를 준비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첫 번째 이유는 환자들과의 라포 형성을 위해서 필요하며 두 번째 이유는 이직을 준비할 때 병원에서 포트폴리오를 요구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세 번째 이유는 치료가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지 치료사가 눈으로 직접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만약 도수치료 전과 치료 후과 크게 차이가 없다면 우선적으로 치료 공부를 하시기 바랍니다.

도수치료 전후 포트폴리오 만드는 방법

도수치료를 하면서 치료 전후 자료들을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찍어서 남겨두셔야 합니다. 환자분들에게는 양해를 구해야 하며 환자분들이 거부하시면 절대로 해서는 안됩니다. 괜찮다고 하시는 분에 한해서 꼭 남겨두시기 바랍니다. 인터넷으로 저장할 때는 반드시 모자이크 처리를 하셔야 합니다. 비공개로 저장하시는 것을 우선 추천해드립니다.

치료 전후 글 제목 작성법

제가 포트폴리오 했던 형식입니다. 제일 앞에는 나이, 성별, 증상 등에 관해서 간단히 적은 후에 치료 전후 사진을 찍거나 동영상을 찍어서 남겨두시기 바랍니다. 네이버 블로그를 이용해도 좋고 티스토리 블로그를 이용해도 좋고 본인이 선호하는 블로그를 이용해서 남겨두시기 바랍니다. 모든 것들은 비공개로 해놓아야 합니다. 환자분들께는 치료 전후 포트폴리오를 남겨야 한다고 말해야 하고 현재 치료 진행 상태를 확인함도 있다고 말씀해주셔야 합니다. 환자분들이 허락하신다면 오실 때마다 전후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으시기 바랍니다.

도수치료 전과 치료 후 사진을 왜 찍어야 할까?

환자와의 라포 형성

치료 전과 치료 후 사진을 찍는 것은 간단합니다. 환자에게 내가 도수치료를 해서 이러한 변화를 주었다고 환자에게 확인을 주기 위함입니다. 가끔 환자분들이 치료 전후 별로 효과가 없거나 잘 모르겠다고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경우 반드시 치료 전과 치료 후 사진을 찍어야 합니다. 치료 전과 치료 후 사진을 찍으면 물적 증거가 있어서 환자분들도 함부로 치료 효과가 없다고 말을 못하실 겁니다. 치료 후 더 나아지는 것을 보고 도수치료를 시행한 물리치료사를 더 신뢰할 수 있고 믿을 수 있기 때문에 사진을 찍어야합니다. 이런 것은 환자 팔로우업에도 중요한 영향을 끼칩니다

이직 준비할 때 치료 전후 포트폴리오 병원에서 요구

최근 이직을 준비하면서 나이가 있다 보니 센터장이나 실장급으로 뽑는 곳을 찾아보고 있습니다. 보통 치료 데모를 할 때도 있고, 데모를 하지 않는 곳은 치료 전후 포트폴리오를 요구하는 곳이 가끔 있었습니다. 저는 미리 준비했기 때문에 문제없었지만 이런 자료들을 미리 준비하지 않으신 분들은 본인의 능력이나 실력을 증명할 길이 없기 때문에 미리 만들어 두시기 바랍니다.

환자의 치료 경과 확인

도수치료 전과 치료 후 사진을 찍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환자의 치료 경과를 확인하기 위해 필요합니다. 크게 효과가 없다면 치료 방법이나 방향을 바꿔야 할 것이고, 치료 효과가 있다고 사진을 보고 판단이 되면 지속적으로 해당 치료를 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치료를 더 열심히 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치료 전과 치료 후 사진을 찍게 되면 아무래도 환자들에게 보여줘야 한다는 심리적인 압박감으로 인해서 치료에 더 집중하고 열심히 하게 됩니다. 물적인 증거를 남겨서 환자에게 보여주어야 한다는 생각을 의식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든 하게 되어서 저 같은 경우는 더욱 치료에 집중하게 되고 치료 효과도 좋아졌습니다.

포트폴리오 글을 마치며

사진이나 동영상을 도수치료 전이나 후에 찍기 굉장히 귀찮고 힘들 수 있습니다. 가뜩이나 시간이 부족한데 사진이나 동영상을 언제 찍고 있냐?라고 말할 수 있지만 제가 직접 해본 결과 환자 팔로우업이나 환자 치료 경과 모두 좋았습니다. 한번 해보시기를 추천해드립니다. 만약 치료 전후가 제대로 나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가 제일 난감한 경우인데 굳이 환자분에게 보여줄 필요는 없지만 보여줘야 한다면 상태가 그렇게 좋지 않아서 지속적으로 더 치료를 받으셔야 된다고 말하시고 본인이 했던 치료를 다시 한번 더 생각해본 후 치료 방향을 바꾸거나 잘 모르겠으면 선임 치료사 선생님께 꼭 여쭤보시고 다음에 오셨을 때 치료에 적용해보시기 바랍니다. 치료 전과 치료 후 임프루브가 잘 나오지 않는다면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기보다는 먼저 도수치료 공부부터 하시기를 바랍니다.

물리치료사 병원 이직을 고려해야하는 병원

물리치료사 피해야하는 병원 유형1. - 여러가지 업무 시키는 병원

최근 병원을 옮기려고 메디잡을 보고 있습니다. 정말로 이상한 병원들이 많이 있습니다. 물리치료사에게 한 가지 일만 시키는 것이 아니라 통증치료와 매뉴 얼을 함께 시킨다거나 통증치료와 도수치료를 함께 시킨다거나 통증치료, 매뉴얼, 도수치료 3가지 모두 시키는 병원들이 많이 있더군요. 이런 병원들을 가실 때는 정말로 주의하셔야 합니다. 저는 통증치료와 도수치료를 함께 시키는 병원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데 정말로 누가 간다면 말리고 싶네요.

한 가지 업무가 아니라 여러 업무 있는 곳 가지마세요

우선 저는 가장 먼저 거르는 것은 업무를 여러 개 해야 하는 곳은 거릅니다. 물리치료사가 흔히 병원과 의원에서 하는 일은 충격파, 고주파, 통증치료, 매뉴얼, 도수치료 등과 같은 업무가 있습니다. 이러한 업무를 전담해서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두리뭉실하게 2개에서 3개 정도 묶어서 하는 곳이 있습니다. 코로나로 환자가 많이 줄어서 그런지 최근에는 많게는 4개 정도 시키는 병원도 있더군요. 요즘에는 통증 치료하는 곳에서 충격파를 같이 하는 곳이 많기 때문에 이건 제외하겠습니다. 통증치료+매뉴얼, 통증치료+메뉴얼+도수치료, 통증치료+메뉴얼, 통증치료+도수치료 등으로 묶어서 업무를 시키는 곳이 많이 있습니다. 왜 이렇게 할까요? 본인이 병원을 운영하는 입장이라고 생각해보면 간단합니다. 바로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서입니다. 통증치료하는데 쉬는 치료사들을 보면 내가 돈 주는데 왜 쉬지? 다른 거시 켜서 굴려야지.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이 있습니다. 돈은 똑같이 주지만 다른 것까지 함께 시키면 인건비도 줄이고 다른 것도 시키고 일석이조입니다.

통증치료와 매뉴얼을 함께 시킨다고 가정할 때

통증치료를 시키면서 매뉴얼을 시킨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통증치료를 하다가 메뉴얼을 하게되면 내가 맡은 배드는 다른 선생님들이 내가 메뉴얼 하는 동안 해야겠죠? 물론 다른 선생님이 메뉴얼 하는 동안은 내가 다른 선생님이 맡은 배드를 해야겠죠? 물론 통증만 하는 것보다 메뉴얼하는 업무까지 월급을 더 준다고 가정하면 괜찮게 들릴 수도 있지만 그렇게 제가 알아본 봐로는 크게 통증과 메뉴얼 치료를 함께한다고 해서 월급이 비약적으로 차이 나지 않습니다. 굳이 통증치료만 해도 함께하는 월급을 받을 수 있는 곳이 많은데 함께할 필요가 있을까? 생각이 듭니다. 만약 도수치료를 하기 위해서 미리 연습한다고 생각하고 할 수 있지만 그런 생각을 가지신 분들은 매뉴얼만 전담으로 하는 곳에서 미리 연습한 후, 도수치료로 넘어가시길 추천해드립니다.

통증치료와 도수치료를 함께 시킨다고 가정할 때

통증치료와 도수치료를 함께 시킨다고 가정할 때 병원 입장에서는 아주 이득입니다. 최근에 통증치료를 하는 물리치료사분들을 구하기 힘들기 때문에 도수치료를 함께하게 해 준다면서 통증치료를 하실 분들을 뽑는 경우가 있습니다. 제가 이런 병원에서 일해본 경험으로 말씀드리면 정말로 별로입니다. 원장님 자체가 도수치료 오더를 별로 내주지 않기 때문에 도수치료 오더는 없는데 가끔 있는 도수치료는 해야겠고, 통증 치료해 줄 치료사는 뽑아야겠기 때문에 함께 해주면 좋겠네. 하지만 월급은 조금 줘도 되겠지라는 생각을 가지신 원장님들이 많습니다. 이럴 경우 도수치료를 해야 인센티브를 받기 때문에 치료사가 통증치료를 하면서 직접 환자를 유치해야 조금이나마 월급을 더 가져갑니다. 이러면서 최악인 경우는 도수치료 건수로 딴지 거는 원장이 있는데 이런 경우 바로 나와야 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운 좋게 전에 일했던 분이 그렇게 도수치료 건수가 많지 않아서 크게 딴지를 걸지 않았지만 저는 바로 그만두고 나왔습니다. 보통 이런 경우 통증치료실에 도수 치료사를 함께 하는 치료사 1명 혹은 2명을 배치하게 되는데 통증치료만 담당하시는 분들 1명 정도 있습니다. 내가 도수치료를 하게 될 경우 그 시간 동안 통증치료실에 환자가 많으면 통증치료하는 선생님들이 내가 담당하는 배드까지 치료를 해야 하기 때문에 도수치료를 하면서도 제대로 집중할 수 없고 굉장히 미안해지는 경우가 많아서 치료에 집중하기가 힘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증치료와 도수치료를 함께 시키는 경우는 정말로 최악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통증치료와 매뉴얼, 도수치료 함께 시킨다고 가정할 때

통증치료와 메뉴얼, 도수치료까지 함께 시킨다고 할 경우 병원에서는 3가지 업무를 한 명이 다 해주니 아주 좋죠. 하지만 치료사 입장은 어떨까요? 통증 치료하다가 매뉴얼을 합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도수치료 환자가 옵니다. 정신이 없겠죠? 보통 이런 경우는 개원병원에서 많이 뽑습니다. 시간이 지나서 안정되면 도수치료에 전념할 수 있게 해 준다고 합니다. 그런데 굳이 도수치료만 할 수 있는 병원이 있는데 이런 곳에 갈 필요 있을까요? 보통 도수치료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물리치료사분들이 이런 병원에 가는데 가도 도수치료를 제대로 못할 뿐만 아니라 도수치료보다 통증치료만 하시다가 그만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 후배들에게 상담을 해주다가 이런 경우를 너무 많이 봐서 정말로 3가지 일을 함께 시키는 곳은 절대로 가지 말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8곳의 병원에서 일하면서 이직을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저는 총 7번의 이직을 하였지만 단 한번도 후회한적이 없습니다. 후회없는 이직을 할 때에는 어떤 것들을 고려해야하고 주의해야하는 지에 대해서 정리해보았습니다. 이직을 한다고 해서 절대로 끈기가 없어서 그만둔다거나하는 것이 아닙니다. 더 좋은 환경으로 가기 위해 발돋음 하기위해 그만 두는 것입니다. 여기서 계속 일해야할까? 고민이 된다면 이직에 대해서 생각해야할 때입니다. 이런 생각이 들었다는 것 자체가 더 이상 현재 일하는 곳은 끝났다는 뜻입니다. 더 이상 시간낭비하지 마시고 주체없이 나오기 바랍니다. 아닌건 아니다라고 할 수 있어야합니다.

물리치료사 병원 이직을 생각해봐야 하는 경우

물리치료사로 이직을 해야할 때 피해야 할 병원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병원에서 일을 하다보면 원장님이 문제되는 경우가 있고, 같이 일하는 선임선생님이 문제가 되는 경우가 있고, 병원자체의 시스템이 문제가 되는 경우가 있고 정말 많은 문제가 있습니다. 제가 말하는 이유 중에 하나이상 포함된다면 당장 그만두고 이직을 하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원장님 문제 경우

원장님이 크게 문제되는 경우는 돈과 간섭 두 가지 경우라고 생각합니다. 첫번째인 돈은 당연히 월급이고, 두번째는 정상적인 치료를 했다는 가정하에 치료에 대해서 간섭하고 트집잡는 경우입니다. 물론 요즘에는 치료사에게 자율적으로 치료를 맡기는 원장님이 많아진 편이지만 아직도 원장님께서 간섭하고 트집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적어보았습니다

돈은 일하면서 당연히 받아야하는 것입니다. 일하는 목적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돈은 가장 이직에 대한 문제를 가장 많이 불러일이키는 요소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근무시간은 긴데 월급이 적거나, 하는 일의 강도에 비해서 월급이 적은 경우, 일하는 것에 비해서 충분히 보상을 받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경우 원장님과의 연봉협상을 다시 해야하고, 만약 제대로 되지 않는다면 충분히 내게 대우를 해주는 병원으로 옮겨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병원과 나 자신 모두를 위해서 합리적인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돈을 적게 받고 일을하면 자연스럽게 불만 불평이 나오고 그러한 것들은 모두 환자를 향하기 마련입니다. 아무런 죄가 없는 환자에게 돌아가기 때문에 모두를 위해서 이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병원은 정말 많습니다. 굳이 돈 문제로 스트레스 받으면서 일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간섭

환자가 줄거나 없을 경우 원장님의 매출에 대한 압박이나 잔소리는 병원의 오더로서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원장님의 경우도 사업자이기 때문에 충분히 원장님 입장에서 고려해보아야합니다. 하지만 이유없는 간섭이나 트집을 하는 원장님도 종종 있습니다. 이럴 경우에도 이직을 고려해보아야합니다. 갑자기 아무 이유없이 환자 수는 늘고 매출은 늘었는데 괜히 트집잡고, 간섭하는 경우는 현재 일하고 있는 자리에 다른사람을 교체하려고 하는 시작점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지속적인 괴롭힘과 간섭을 하는 경우는 이직하는 것이 정신건강을 위해서 좋다고 생각합니다.

치료사 문제 경우

군기 문화

대부분 물리치료학과의 경우 학교 생활을 할 때 학번 군기를 잡는 말도 안되는 문화를 경험해보셨을텐데요? 대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에서도 그런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뇌졸중이나 척수손상 환자의 재활을 위한 재활병원을 다닐 때 정말 황당한 경우가 있었습니다. 바로 물리치료사의 말도안되는 집합문화였습니다. 흔히 군기를 잡기 위해 그렇게 한다고 하는데 이는 더더욱 말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몇년차 밑으로 모여라고 말하고 집합을 하면 잔소리가 이어집니다. 똑바로 행동을 하라고 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성인에게 그렇게 할 필요도 없고, 문제되는 사람만 따로 불러서 해야한다고 생각하지 전체를 불러서 하는 문화는 사라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집합하는 군기 문화가 있는 병원에서 두번 근무했는데 대부분 강한 강도의 일과 적은 월급의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저는 바로 그만두었습니다. 대부분 신경계병원에서 행해지는 군기문화는 없어져야할 악습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돌림

치료사가 많으면 많을수록 따돌리는 경우를 종종 보았습니다. 당연히 그런 행동을 해서도 안되고 당해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누군가가 그런 행위를 하는 것을 보면 그 따돌림 행위가 나에게도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하고 병원에 대해서 한번 더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생각보다 유치한 이유로 따돌리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만약 내가 현재 따돌림 당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당장 직장 을 그만두고 이직하시기 바랍니다. 좋은 병원은 정말로 많습니다. 굳이 스트레스 받으면서 일할 필요가 없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병원 시스템 문제인 경우

휴식시간 없는 병원

30분씩 치료한다는 가정하에 하루 9시부터 6시까지 근무한다면 최대 18명까지 치료할 수 있습니다. 환자 치료 타임을 풀로 잡고 쉬는시간 한타임 없다면 그만두셔야합니다. 저년차 때는 괜찮지만 연차가 쌓이면 쌓일수록 몸이 받는 부하는 점점 더 커집니다. 치료사에게 휴식시간도 주지 않는 병원은 물리치료사를 돈버는 기계로 밖에 보지 않는 것이니 심각하게 이직을 고려해보아야합니다.

물리치료사 병원 이직이 아직도 무섭습니까?

좋은 병원은 정말로 많고, 좋은 원장님과 좋은 선생님들은 정말로 많습니다. 현재 일하고 있는 병원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이직하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잘만 구해보면 좋은 병원은 정말 많이 있습니다. 저는 약 9년동안 8곳의 병원을 다녔습니다. 8번이나 이직해서 현재의 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는데 저는 이직을 하면서 단 한번도 후회해본적이 없습니다. 항상 병원을 옮길 때마다 근무시간과 근무강도는 줄고 월급은 많았기 때문입니다. 현재의 상태를 스스로 평가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저는 이직할 때 현재 병원의 장점과 단점을 생각나는대로 모두 적은 후에 장점보다 단점이 더 클 경우에는 바로 이직을 했습니다. 결혼을 하고 아이가 하나 있을 때도 그랬고, 아이가 둘 있을 때도 그랬습니다. 이직은 철이 없거나 참을성이 없어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신경계 병원에서 근무할 때 사직서를 쓰는 선생님들에게 흔히 참을성이 없고 끈기가 없다고 밑에 선생님들에게 얘기하는 경우를 봤습니다. 본인이 하고싶은 걸 다른 사람이 하니 배가 아파서 그런 경우도 있고, 본인은 시기를 놓쳐서 아무것도 이뤄놓은 것이 없고 나이만 먹어서 다른 곳으로 이직하기에는 힘들기 때문에 본인을 위로하기 위해서 그렇게 말할 수도 있고, 다른 선생님들이 그만두는 걸 막기 위한 예비장치를 걸어 둘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유는 수도 없이 찾으려고 하면 찾을 수 있습니다. 아닌건 아니라고 말할 수 있어야하고 나올 수 있어야합니다.

현재의 병원에서 제대로 대우를 못받는다고 생각하고 그보다 더 좋은 병원에 갈 자신이 있으면 언제든지 그만두는 것이 이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직을 두려워하지 마시고 좋은 병원에서 근무하시길 바랍니다.

현재 일하고 있는 곳의 장점과 단점을 적어보십시오. 장점이 단점을 압도할만한 상황이 아니라면 단점이 너무 많다면 이직을 하셔야합니다. 대한민국에는 그렇게 대우가 좋지 못한 병원도 많지만 생각보다 좋은 병원과 좋은 원장님 좋은 선임선생님들이 많은 곳이 너무 많습니다. 적어도 제가 경험한바로는 그렇습니다. 주저하지 마십시오. 결심하고 행동하신다면 더 좋은 환경이 여러분을 맞이할 것입니다.

물리치료사 그리고 사회생활

물리치료사 생활을 하면서 사회생활을 처음 시작했습니다. 물론 학교를 다니면서 스키장에서 알바도 하고, 통역 알바도 한적 있고, 공사장에서도 일한 적도 있지만 본격적으로 일을 시작한 건 물리치료사로 대학병원에서 처음 시작했습니다. 약 10년이라는 기간 동안 정말 많은 일을 겪었는데 오늘은 그중에서 사회생활에 대해서 말해보려고 합니다. 제가 사회생활을 잘했다는 것으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 제가 중간관리자가 됐을 때 이렇게 해주는 선생님들이 있었는데 아무래도 사람이다 보니 그런 선생님들한테 더 신경을 써주게 되더군요.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그렇게 힘들지 않으니 한번 해보시기를 추천해드립니다.

경조사는 꼭 참석하자

제가 겪어보니 정말로 경조사에 신경 써주신 분들은 정말로 다시 생각이 들게 되더군요. 제 경우에는 결혼식, 아이 출산, 장인어른 장례식을 경험했는데 아 무래도 경조사에 참석하거나 신경 써주신 분들은 더 신경 쓰게 되더군요. 10 년이 지나고 그 이상되고 아마 잊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28살 결혼식

저는 28살에 결혼을 했습니다. 제가 다니던 학교는 충청남도에 있었는데 결혼은 제 고향인 경상도에서 했습니다. 학교를 다니면 서울에 사는 학생들과 경기도에 사는 학생들이 대부분이라서 제가 결혼하는 곳까지 오려면 시외버스로 2 시간~3시간 정도 걸리는 먼거리였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대학교 생활을 제대로 하지 않았기 때문에 마땅히 결혼식에 초대할 선후배가 없었지만 그래도 결혼식에 와줬으면 좋겠다고 몇몇 선후배에게 부탁했습니다. 제 결혼식을 보기 위해서 먼 거리를 달려온 선배님과 후배도 있었고, 아무 말 없이 오지 않은 선배님과 후배도 있었습니다. 제가 생활을 잘 못한 탓이라고 생각하고 오지 않은 선배님과 후배들을 탓하지는 않았고, 제 탓이라고 생각했지만 먼 거리를 달려와준 몇몇 선배님과 후배들이 정말로 고맙더군요. 이런 분들에게는 무슨 일이 생기거나 제게 좋은 자료나 정보가 생기면 먼저 챙기게 되더군요.

아이가 태어날 때 축하해주기

제게는 아이가 2명 있습니다. 함께 일했던 분들 중에 아이가 태어날 때마다 축하한다고 옷을 선물해주신 분도 있고, 아내 주라고 과일도 사주신 분들도 있었습니다. 돈을 주시는 분들도 있었고 참 다양하게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이런분들은 저도 한번 더 챙기게 되고 주신 분들 경조사에 더 신경 쓰게 되더군요.

장례식 때는 참석하기

결혼을 한 뒤, 2년 지난 후에 장인어른이 돌아가셨습니다. 일은 당시 강남에서 했는데, 장인어른 장례식은 경상도에서 했습니다. 먼 거리기 때문에 따로 말하지 않았는데 장례식장까지 와주신 분들이 있더군요. 정말로 감사해서 기억하게 되더군요. 경조사에 오시는 분들은 따로 리스트를 만들어서 관리하게 되고 정말로 감사한 마음이 들더군요.

경조사 참석이 힘들면 생일에 커피라도 하나 보내주기

요즘 카카오톡에 친구로 추가한 사람의 생일이되면 별도로 생일 표시가 뜹니다. 요즘은 간편하게 선물도 보내줄 수 있기 때문에 본인이 챙겨야 될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커피 하나라도 꼭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제게 생일마다 선물을 보내주시는 선생님들이 있는데 이런 선생님들도 항상 챙기게 되더군요.

작지만 보답하기

물리치료사 자료 보내기

저는 학교 생활을 제대로 하지 않았지만 학교를 다닐 때부터 학회를 여러 곳에 다녀서 아는 분들이 많이 있고, 자료라든지 정보를 더 많이 접할 수 있었습니다. 모든 자료들을 받으면 제가 다시 한번 가공하고 수정해서 위에서 말했던 선생님들에게 메일로 보내주었습니다. 새로운 정보라든지 물리치료사로서 꼭 알아야 되는데 찾기 힘든 것들 위주로 많이 보내주었습니다. 누가 시키지는 않았지만 아무래도 고마운 마음에 더 신경 써서 제 스스로 챙기게 되더군요.

교육 자료 보내주기

저는 교육을 지금도 듣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들을 생각입니다. 물리치료사 관련한 교육에만 2천만 원 정도 썼더군요. 교육을 들을 때마다 블로그에 따로 정리해서 잊지 않기 위해 하는 편인데, 교육을 들을 때마다 정말 좋다고 생각하는 것들에 대한 해당 교육 자료들을 정리해서 위에서 저한테 신경 써주신 분들에게 전부 보내드리는 편입니다.

물리치료사 사회생활 마무리

물론 내가 주기만하면 받기만 하는 물리치료사분들도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잘 생각해보고 아니라고 생각하면 손절하면 됩니다. 고마운 마음만 가지고 받기만 하는 분들은 상대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것들을 경험해보면 내가 챙겨야 할 사람과 아닌 사람들에 대한 눈을 띄게 됩니다. 하지만 그렇게 물리치료사 분들은 야박하지 않기 때문에 똑같은 일이 생기면 아무래도 나에 게 신경 써준 사람에게 더 마음이 가기 마련이고 부탁을 하면 더 잘 들어주기 마련입니다. 별것 아니지만 막상 하거나 받으면 더 생각이 나니 한번 해보시기 바랍니다.

물리치료사 무료 책자 PDF 글을 정리하며

물리치료사로 일하면서 학교에 다닐 때는 어떻게 해야할지 학교를 졸업하고 물리치료사 면허증을 딴 후 어떤 곳에 취직을 해야할지 물리치료사로 근무할 때 어떻게 해야할지 교육을 들을 때는 어떻게 해야할지에 대해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습니다. 아무도 물어봐도 제대로 대답해주지 않고, 그냥 대충하면 된다는 답변 뿐이였습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서 제가 학생일 때와 저년차일 때 궁금했던 사항들에 대해서 정리 해보았습니다. 추가적으로 더 알고 싶으신 분들은 유료버전을 구매하시면 더 다양한 이야기를 들 을 수 있습니다. 후기 이벤트를 진행 중이니 후기 작성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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